
막연하게 몽골을 가고싶어졌다. 더 느낌을 이야기하면 끝없는 초원을 보고싶었다. 현지 교통등 계획이 시간소요가 있을 것 같아, 패키지여행을 선택했다. 꼭 해야할 것은 첫 째 드넓은 초원보기, 두 번째 말타기, 셋 째 게르에서 자기, 마지막으로 별보기. 꼭 맞은 상품을 찾았고 울란바토르에서 시작해서 테를지 일정은 대략 아래와 같다. 1일차 칭기스칸 공항 도착 울란바토르 시내 이동 샤브샤브 점심식사 간등사 몽골 역사박물관 수흐바타르 광장 숙소(울란바토르 더 코퍼레이트 호텔) 저녁 2일차 울란바토르 숙소(울란바토르 더 코퍼레이트 호텔) 조식 자이승 전망대 이태준 열사 기념공원 한국인 운영 포장마차 식당 삼겹살 점심 테를지 칭기스칸 청동 기마상 아리야발 사원 거북바위 게르 허르헉 저녁 3일차 테를지 트레킹 낙타타..

다낭에 위치한 쉐라톤 그랜드 다낭 리조트에는 크고 작은 3개의 야외 수영장이 있어요.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작고 얕은 수영장도 있어요. 가장 큰 수영장은 길이가 무료 250m나 되는 인피니티 풀이에요. 로비를 지나면 푸르른 수영장이 바다 수평선 까지 이어지는 착시효과를 맛 볼 수 있어요. 그도그럴 것이 한 낮에 수영장 타일의 색과 바다의 색이 절묘하게 연이어져 있음을 알 수 있었어요. 객실에서 조망해보면 사람이 개미만하게 보이네요 ㅎㅎ. 혼잡하지 않은 큰 수영장에서 물속의 흔들리는 굴절된 빛을 보면서 온전히 내 호흡을 느끼며 앞을 나아갈 수 있어요. 수영장에는 라인을 따라 넉넉한 일광욕 라운저와 파라솔이 배치되어 있어, 물 밖에서 햇볕을 피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어요. 수영장을..

3일 내내 숙소에만 있는 것이 아쉬울 것 같아, 선택관광 중 '사이판 정글투어'를 다녀왔어요. 제목만 보면 숲속을 헤치며 나아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일정을 보니 생각과 많이 달랐어요. 일정을 미리 간략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아요 사이판 정글투어 일정 사이판 타포차우산 정상 산타로데스 야외성당 제프리비치 원주민 농장 1. 사이판 타포차우산 정상 타포차우산은 사이판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산 정상까지는 비포장 도로로 차로 올라가니 힘들 것이 없어요. 굽이굽이 차를 타고 올라가면 중간중간에 규모가 있는 집들이 있는데 사이판은 잘 사는 사람들은 전망 좋은 산 중턱에 자리를 잡고 산다고 하네요. 차에서 내려 계단 몇개만 오르면 예수상이 세워져 있어요. 매년 섬 주민들이 십자가를 메고 이곳을 오른다고 합니다...

용문산관광단지 초입에 정차하여 '소형차' 주차 비용을 3,000원 지불하고 주차한다. 용문산 정상은 '용문사'를 지나야 하므로 성인 기준 2,500원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일주문 앞에 이르면 용문산 권역 등산안내도를 살펴볼 수 있다. 1코스로 정해 오른다. 용문사 사천왕상을 바로 지나면 그 유명한 천년기념물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가 우뚝 서있다. 주말이라 템플스테이를 경험하시는 분들이 모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용문산 등산로는 계곡을 따라 쭈욱 이어진다. 오르는 길이 힘들면 잠시 멈춰 물소리를 들으며 쉬어갈 수 있다. 물안을 주시하면 물고기를 볼 수 있고, 더 숨을 죽여 앉아 있으면 다름쥐가 오고 감을 볼 수 있다. 용문산은 육산이 아닌 골산이므로 자갈, 돌, 바위 사이사이를 지나면서 올라야 한다...
"망고는 맛있다." 식감은 복숭아 같은 것이 혀를 타고 넘실거리다가 이내 목으로 스윽~ 넘어가 버린다. 베트남 다낭에 도착하자 짐을 서둘러 풀고 다낭 시내로 가기 위해 그랩앱을 실행시키다. 그리고는 아래 주소를 입력하고 택시를 부른다. 196 Đường Trần Phú, Phước Ninh,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택시에 내려 망고집을 찾는다. "Mango Zip" 검정색 간판에 시선이 멈춘다. 찾아야할 단어가 있는 것이다. 영문로고 아래 깨알같이 "망고.집" 이라 한글로 쓰여 있다. 검정색틀을 가진 유리문을 스윽~ 하니 열었다. 밖과 다르게 시원한 냉기가 온몸을 식혀 준다. 작은가게는 다행히 천장이 높아 답답해 보이지는 않는다. 자리는 일본라멘집 같이 좁은 선반에 벽을 향해 의자들..
해외여행 기간이 느긋하고 여유가 있다면 우리는 그곳 만의 유일한 로컬푸드를 찾을 것이다. 로컬푸드라 함은 역사가 깃들여 있고 현지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지칭한다. 현지 프랜차이즈 음식은 어떨까? 알다시피 중국 등 타국의 프랜차이즈 메뉴들은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다. 식도락을 즐기는 여행객이라면 현지 프랜차이즈 음식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홍콩의 주요 관광지인 몽콕역 인근에 있다면 역 근처에 피자헛이 있다. 몽콕역 B2 출구에서 나와 고개를 들어 보면 곧 간판이 보일 것이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매장으로 들어오면 화이트를 기본으로 한 인테리어가 한국 분위기와 많이 다름을 느낄 수 있다. 창쪽 테이블은 거의 만석(점심시간 기준) 이어서 안쪽에 적당한 자리에 앉았다. 곧 이어 피자헛 유니폼을..
몽콕역 주변은 가장 홍콩스러운 색감과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 중에 하나이다. 그 때문에 유동인구가 많고, 인근 숙소도 상대적으로 비용이 비싼편이다. 그래도 타지에 와서 퀄리티가 낮은 곳에서 묵으면 다음일정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된다. 몽콕역, 태자역 가깝게 메트로파크 호텔 몽콕은 가격대비 편하게 묵을 수 있는 저렴한 숙소이다. 태자역 C2출구를 나와 도로 하나를 건너면 바로 메트로파크 호텔 몽콕역 을 찾을 수 있다. 로비 안으로 들어와 카운터에서 체크아웃을 하면 두 개의 카드키와 와이파이 비번이 기재되어 있는 종이를 각각 받게 된다. 해당층의 엘레베이트에 내려 호실 표시판을 확인한 후 복도를 따라 유유히 걸어 나아간다. 퀸사이즈 침대 두개, 책상, 의자, 냉장고 수납함 등 기본적인 가구가 방에 적절하게..
우리가 자주 쓰고 매일 고민하는 단어는? 바로 '점심(點心)'이다. 한자를 그대로 의역하면 마음의 점이다. 저 옛날 수도승이 아침식사와 저녁식사 사이에 배고픔에 동요가 일어나 마음속에 번뇌가 일었다. 이 마음에 마침표를 찍어 안녕을 얻고자 간단한 음식을 먹었다. 이 행위가 곧 점심의 유래이다. 점심을 중국어로 발음하면 곧 '딤섬'이다. 딤섬은 다양한 식재료와 모양을 가지지만 공통적인게 모두적당한 크기를 갖었다. 쪄낸 음식이라 부담스럽지 않고 소화에도 큰 무리가 가지 않는다. 홍콩의 경제, 영화 등의 문화산업이 화려한 호시절이 있었다. 광동 요리인 '딤섬'도 호흡을 같이 하였다. 그 중에 몇몇 로컬 딤섬 음식점이 유명해 졌는데 그중에 하나가 예만방이다. 약간 비스듬한 경사면에 예만방은 자리를 잡고 있다. ..
공항에 갈때에는 여유있게 '다음 것 타야지' 가 통하지 않은 곳이다. 때문에 우리는 2~3시간 이전에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 또는 출국 수속을 밟는다. 타이밍 좋게 빨리 수속을 마치면 1시간 정도 시간이 부웅~ 뜰 수 있다. 그럴때 공항 내 면세점 이곳 저곳을 누비며 마지막 여운을 달랜다. 홍콩공항 면세점 내에는 유니크한 스토어가 있다. 바로 '디즈니스토어' 이다. 빠듯한 일정으로 홍콩디즈니랜드를 방문을 못했으면 우리 아이, 조카들을 위해 선물을 사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출국수속을 마치고 나오면 복잡한 사인이 넘쳐난다. 우선 조금 있다 타야할 비행기 게이트 위치를 미리 파악해 두자.(여유 있는 쇼핑을 위해) 디즈니 스토어는 홍콩공항 내 61번 게이트에 있다. 61번 가는 긴 여정을 아래와 같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