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특히 늘어지기 쉬운 일요일, 자칫 잘못하면 기억에 남는 것이 없이 해가 사라져 월요일 출근 걱정만 가득한 아쉬운 하루가 되기 십상이다. 수영 영법 중 자유형 정도는 무리 없이 할 수 있다면 오전 자유수영을 적극 추천한다. (하나라도 기억에 남는것이 있어야...) 일요일에 오픈하는 수영장은 주변 곳곳에 있다. 만약 서울 강서구, 인천 계양구, 부천에 살고 있다면 오정레포츠센터 수영장이 좋을 것이다. 다만 지하철역에서는 거리가 있으니 자가용으로 가는 것을 권장한다. 센터 내 주차공간은 매우 넒은편이다. 그러나 오전 9시 임에도 불구하고 70~80%정도는 차들이 이미 주차되어 있으므로 가능하면, 도착시간을 9시 전에 오는 것에 좋겠다. 주차 후 색색의 패턴 외벽의 건물을 향해 걷는다. 건물에 도착하면 왼..
보통 주변의 수영장은 일요일에 열지 않거나, 주로 격주로 운영한다. 가능하면 언제나 하루의 첫 활동이 수영이었으면 하기에, 인터넷을 뒤진다. 하나가 걸린다. 바로 '문학박태환수영장' 하지만 가기가 망설여 진다. 아시안게임이 열린 경기장이고, 박태환의 아우라 때문에 왠지 선수들만 입장할 것 같다. 또 하나 걱정이 되는점은 수심이다.(왠지 깊을 것 같다) 아직 수영 초심자라 물에 뜨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다행히 인천광역시체육회 홈페이지에 신장 140cm이상이면 별 문제가 없다는 정보를 믿고 가보기로 결심한다. 문학경기장역 2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수영장이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입구에서 2,000원을 결제하고 수영장 옆에 주차하면 된다. 수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지나 경기장 입구의 문을 연다.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