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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피자헛 로컬푸드?


해외여행 기간이 느긋하고 여유가 있다면 우리는 그곳 만의 유일한 로컬푸드를 찾을 것이다. 로컬푸드라 함은 역사가 깃들여 있고 현지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지칭한다. 현지 프랜차이즈 음식은 어떨까? 알다시피 중국 등 타국의 프랜차이즈 메뉴들은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다. 


홍콩피자헛 매장 출입구


식도락을 즐기는 여행객이라면 현지 프랜차이즈 음식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홍콩의 주요 관광지인 몽콕역 인근에 있다면 역 근처에 피자헛이 있다. 몽콕역 B2 출구에서 나와 고개를 들어 보면 곧 간판이 보일 것이다.



홍콩피자헛 매장 내부 전경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매장으로 들어오면 화이트를 기본으로 한 인테리어가 한국 분위기와 많이 다름을 느낄 수 있다. 창쪽 테이블은 거의 만석(점심시간 기준) 이어서 안쪽에 적당한 자리에 앉았다.


홍콩피자헛 메뉴판


곧 이어 피자헛 유니폼을 입은 직원이 다가와 메뉴판을 스윽 주고 간다. 처음 시도이기 때문에 철저히 이미지에 의지하여 맛을 판단한다. 당연히 이거, 이거, 이거로 주문을 던진다.


홍콩피자헛 스프와 사이드메뉴


2개의 스프와 바삭한 식감의 사이드메뉴가 등장한다. 어느것을 먼저 먹을까요, 고민의 연속, 배고픈 속을 먼저 달래야 하니 스프 한수저를 떠 입에 가져간다. 첫 맛은 나쁘지 않다. 그리고 개인 접시에 사이드메뉴 하나 올려놓는다. 바삭한 식감에 치즈, 탱탱한 야채와 새우가 어우러져 맛이 좋다. 좋아~


홍콩피자헛 튀김 메뉴


튀김과 피자가 한 번에 나왔다. 튀김류는 만국 공통이다. 캐첩에 찍어 먹으니 머 그맛이다. 우리가 알던 그맛!!!


홍콩피자헛 피자 치즈 7 앙상블


두둥~ 이제 피자이다. 제목은 이름 하야 '7가지 치즈 앙상블' 부제는 '자몽 샐러드 드레싱' 원문을 번역기를 돌렸음을 미리 알려 둔다. 사이즈가 크지 않기 때문에 6조각이 있고, 그 중 하나를 집어 들어 앙~ 물었다. 7가지 치즈라고 하지만 미식가가 아닌 우리는 하나의 치즈맛이 느껴진다. 다음으로 달콤한 과일맛과 향이 입안과 콧속에 진동한다. 처음으로 맛 보는 피자맛이다. 역시 한국의 것과 다름이 각인된다. 여러 토핑과 화려함이 눈을 호강하는 것이 한국피자라면, 제한된 식재료로 맛을 강조하는 것이 홍콩피자인 것 같다.


홍콩피자헛 파스타


끝으로 파스타 초록과 빨강색이 조화를 이루어 맛있어 보인다. 포크로 돌돌 말아 입안에 넣어 먹는다. 음? 맵다. 매워~ 개인적으로 매운것을 거의 먹지 못하니 참고만 하시라...


홍콩피자헛 매장 출입구


다음에 좀 더 시간이 되면 피자헛의 다양한 메뉴도 먹어보고 다른 프랜차이즈에서 조식을 먹어보고자 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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