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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갈때에는 여유있게 '다음 것 타야지' 가 통하지 않은 곳이다. 때문에 우리는 2~3시간 이전에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 또는 출국 수속을 밟는다. 타이밍 좋게 빨리 수속을 마치면 1시간 정도 시간이 부웅~ 뜰 수 있다. 그럴때 공항 내 면세점 이곳 저곳을 누비며 마지막 여운을 달랜다.
홍콩공항 면세점 내에는 유니크한 스토어가 있다. 바로 '디즈니스토어' 이다. 빠듯한 일정으로 홍콩디즈니랜드를 방문을 못했으면 우리 아이, 조카들을 위해 선물을 사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출국수속을 마치고 나오면 복잡한 사인이 넘쳐난다. 우선 조금 있다 타야할 비행기 게이트 위치를 미리 파악해 두자.(여유 있는 쇼핑을 위해) 디즈니 스토어는 홍콩공항 내 61번 게이트에 있다. 61번 가는 긴 여정을 아래와 같이 본다.
그래도 서두르자 출국수속장을 나와 전광판 오른편을 바로 지나 아래 에스컬레이터를 쏜살 같이 내려간다 타타타타!!!
에스컬레이터를 내려와 송중기 아내분의 광고판 아래 61번 게이트로 가는 표시판이 보인다. (40~80번 게이트 사이에 61번 있음... 후략) 왼편을 돌아 보면 저기 또 다른 표시판이 등장한다. 다시 내려가야 한다. 타타타타!
내려가자 왼편을 돌아보니 또 다시 내려가야 한다. 하아 땀이 난다. 그래도 타타타타타!!!
아아... 게이트로 빠르게 이동하기 위한 셔틀트레인 타러 가는 길이 었다. 좋다 이용하자 여기까지 내려왔으니 마침 딱 맞게 문이 열린다. 총 2정거장이나 61번은 바로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야 한다.
곧 40-80 게이트 정거장에 도착, 내려왔으니 그만큼 올라가야 한다. 읔
햇볕이 드는 곳으로 올라오자 표시판이 등장한다. 오른쪽으로 가라고 한다.
쭈욱 뻗은 길에 저.. 저기 먼가가 보인다. 그래 거의 다 온 것이다. 디즈니스토어~~ 면세점 내 상점과는 달리 쭈욱 뻗은 구조가 인상적이다. 내부에는 크게 두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무엇이 있는지 눈 크게 뜨고 쭈욱 스캔해 보자! 어디보자... 멀 사야 하나 ㅎㅎ, 뚜뚜뚜뚜
캡틴아메리카 왼편에 캐릭터별로 도자기 머그컵들이 주욱 나열되어 있다. 오호....
컵 진열대 왼편코너를 돌아 보니 어린이, 유아 옷과 양말, 모자 등의 제품이 있다.
같은 공간 중앙에 '마블 시리즈'의 캐릭터가 진열되어 있고, 뒤이어 디즈니 '공주 시리즈' 제품이 대비를 이룬다.
그리고 앞쪽에 열쇠고리탑(?)이 별과 같이 반짝거린다. 아~ 다 살 수 없음이...
열쇠고리 벽면 따뜻한 조명 아래 인형들이 삼삼오오 모여있다. 벽 너머 공간으로 넘어가자.
인형 벽너머에는 도자기 머그컵과 플라스틱 재질의 물병, 수저 세트, 그릇등의 식기류들이 미키마우스, 미니마우스 캐릭터 중심으로 진열되어 있다.
맞은편에는 우리에게 좀 더 친숙한 캐릭터 인형들이 발을 쭈욱 피고 앉아 있다. 구매를 목적으로 방문한 고객이라면 저들 중 하나는 득 하였을 것이다.
인형 진열대 옆에는 여자 아이들의 주요 아이템인 빚, 머리끈, 거울이 또... 별처럼 반짝거린다. 정말로 반짝거린다.
썬글라스, 빚, 거울, 머리끈
끝으로 좀 더 럭셔리(?) 아이템들이 유리 케이스 안에 고이 보관되어 있고 캐릭터 시계들이 바로 밑에 있다.
두 공간을 이리저리 수 없이 오가고 계산기를 두들겨 동전이 남지 않게 딱 맞추어 아이를 위한 아이템을 구매했다. 참고로 포장을 위한 비닐은 1달러 별도이다. 이렇게 샀는데도 ;;; 다음에는 디즈니랜드를 함께 오는 것을 기약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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