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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에 엄지만 한 크기로 못보던 흰색 가루가 묻어있다. 바람으로 후 불어보고, 물티슈로 닦아도 없어지지 않는다.


이런... 수영복이 탈색되었다.



사전에 수영장 물의 염소 때문에 탈색이 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여 아래와 같은 세탁방법으로 미연에 방지하고자 했었다.


  1. 수영 후 샤워실에서 오직 찬물로만 조물딱(?)거림을 수차례 반복
  2. 수영복을 코로 가져가 염소 냄새가 나는지 재차 확인
  3. 수영복을 비틀지 않고, 손의 악력으로만 물기를 짜냄
  4. 집으로 가져가 옷걸이에 반틈을 접어 빨래건조대에 걸어놈

1부터 3항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공통된 의견에 따라 실행한 방법이다. 그렇다면 4항이 가장 의심되었다. 옷걸이와 수영복을 수 차례 면밀히 관찰한 결과, 수영복 접는 부분인 엉덩이라인에 탈색부분이 확인되었다. 그렇다!! 완전히 빠지지 못한 수영복 속 염소가 접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늦게 건조되어 탈색 되었던 것이다.(아마도...)


4항은 옷걸이에 접지 않고 바로 펴서 말리는 방법으로 변경하였다. 또 매일 수영장에 수영할 경우 중성세제로 한 번 세탁하는 것으로 추천하여 5항을 추가하였다.


  1. 수영 후 샤워실에서 오직 찬물로만 조물딱(?)거림을 수차례 반복
  2. 수영복을 코로 가져가 염소 냄새가 나는지 재차 확인
  3. 수영복을 비틀지 않고, 손의 악력으로만 물기를 짜냄
  4. 집으로 가져가 옷걸이에 완전히 펴서 빨래건조대에 걸어놈
  5. 일주일에 한 번씩 중성세제를 세숫대야에 풀어 찬물로 쪼물딱 거리는 방식으로 세탁하여 건조
위와 같은 방법으로 10일정도 반복했으나 다행히 아직 추가적으로 탈색된 부분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엉덩이쪽 탈색 부분이 유난히 신경쓰이지만, 어쩌랴... 구멍이 나기 전까지 쓸수 밖에 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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